오크섬 머니피트
1795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한 소년이 사냥을 하러 오크섬에 가서 섬을 둘러보던 중 오래된 배가 난파한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년과 친구들은 그곳에 보물이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구덩이를 파게 됩니다. 친구들은 구덩이를 머니피트라고 칭하며 구덩이를 발굴하는 동안 참나무로 만들어진 8개의 뚜껑을 뚫고 27m 정도 도달했을 때 갱 안에서 처음 보는 문자들이 적혀있는 평평한 돌을 발견하게 되는데 해석한 결과 40피트를 더 파서 내려가면 200만 파운드가 묻혀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날이 어두워져 다음날 현장에 가보니 비도 오지 않았는데 구덩이 안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4m 옆에 다시 구덩이를 파 보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연결을 시도했지만 물이 차올라 발굴을 중단했습니다.
여러 탐사팀이 발굴을 시도했지만 끊임없이 바닷물이 들이 차는 50m 깊이의 구덩이 탐사를 계속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오크 섬의 보물 찾기가 끊임없었던 이유는 계속해서 나오는 보물의 흔적이었는데요 1929년 영국의 한 변호사가 골동품 가게에서 책상을 하나 사게 되는데 그 책상의 주인은 대해적 윌리엄 키드였는데요 그 책상에는 비밀공간이 하나 있었는데 보물지도로 보이는 양피지 조각까지 들어있었습니다. 그 지도에서 알 수 있었던 정보는 아주 작은 섬에 보물이 묻혀 있다 정도였지만 마치 오크섬의 보물을 뜻하는 것 같았습니다. 윌리엄 키드가 처형당하기 직전 어느 섬에다 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보물을 묻어 두었다는 윌리엄 키드의 전설이 허구가 아닌 실제였다는 소리였습니다.
이후 2006년 미국의 갑부 형제가 오크섬을 사게되고 지표 60m 아래 위치한 곳에 사각형의 비밀의 방이 있다는 걸 밝혀냅니다. 발굴도중 16세기 원석 브로치, 14세기 납 십자가 등 아직까지도 몇 백 년 동안 여러 사람들에 의해 오크섬의 보물 찾기는 진행 중인데요 왠지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대해적이 처형당하기 직전 보물을 숨겨두었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는 오크섬 밑에는 어떤 보물들이 가득할지 정말 궁금증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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