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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괴베클리 테페

by amazing box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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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사원

 

 

1994년 독일의 고고학자 슈미트는 시카고 대학의 발굴 보고서를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보고서 내용으로는 산정상에 고대묘비가 있을뿐더러 발굴이 완료되지 않아 묘비인지 역사적 유물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중단되어 있던 보고서였기 때문인데요 슈미트는 발굴팀을 만들어 터키로 가서 인류 최초의 사원이라고 불리는 괴베클리 테페를 발견하게 됩니다.

 

 놀라운 점은 발견 이후 연대 및 탄산염 채취 측정 조사 결과 사원이 만들어진 연도가 기원전 11000년 정도로 추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스톤헨지는 기원전 3000년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도 기원전 5000년인데 괴베클리 테페는 무려 기원전 11000년이었기에 학계는 떠들썩했습니다. 이 사원이 지어진 시기는 농경 사회 이전인 신석기시대인데요 토기를 사용하기도 전인 초기 인류가 집단생활을 하며 사원까지 만들었다는 것은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부분을 포함한 예상 면적은 축구장 12개를 합친 크기에 달한다고 합니다. 

 

 

괴베클리 테페 내부에는 총 16개의 신전이 존재하는데 기둥의 수는 약 200개, 돌하나의 무게는 최대 50t이며 신전하나를 구축하는 데는 최소 500명 이상이 필요했을 거라 추측한다고 합니다. 기둥에는 각종 동물들이 섬세하게 가공된 벽화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조각상들을 어떻게 조각했는지 인데요 돌보다 단단하고 날카로운 것이어야 하는데 유적에서는 도구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원을 짓는 데 걸린 시간, 몇 명이 동원되었는지, 얼마나 거주했는지, 돌들을 어떻게 옮겼는지 등 아직까지도 풀린 점이 없습니다. 

 

발굴도중 괴베클리 테페는 시간이 지나면서 흙으로 덮여 묻힌 게 아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덮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유적이 파괴된 것 없이 온전하며 당시 사원을 숨기거나 보존하기 위해 흙으로 덮어 놓았다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현재 괴베클리 테페는 전체면적의 10%만 발굴되어 있고 전체를 다 발굴하려면 앞으로 70여 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의문과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 인류 최초의 사원, 지구에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옛 선조들의 유적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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