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410cd8ab53157458.html
본문 바로가기
미스터리

무간의 종

by amazing box 2023. 5. 10.
728x90
반응형

엔슈(遠州) 전설의 종

 

 

엔슈란 현재 시즈오카현 서부를 칭하는 옛 지명인데요 이곳엔 문헌과 전설로 내려오는 7개의 불가사의 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무간의 종 (無間の鐘)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무간의 종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시즈오카 현에 아와가 타케 산이 있는데 별칭으로 무간산이라고도 부르기 때문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옛날 신선이 아와와 신사에 종을 달고, 그 이름을 무간의 종이라 칭했는데요 이신사에는 종을 부수면 엄청난 대부호가 되어 부족함을 모르게 살게 되지만 죽으면 무가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죗값을 받는다는 전설입니다. 이러한 소문이 돌아 수많은 사람들이 종을 치러 산에 들어오지만 대부분이 목숨을 잃게 되고 부에 눈이 멀어 지옥조차마다 하지 않는 인간들의 욕망에 스님들은 종을 우물 깊은 곳에 던져 봉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괴담으로는 신사에 있던 승려들은 신사라면 큰 종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욕심을 가져 마을에 시주를 나갈 때마다 종의 재료로 사용할 청동 거울을 시주받았고 근방의 청동거울은 모두 이 신사에 봉납하게 되었습니다.

거울을 봉납한 한 농부의 아내가 '저 청동거울은 선조 때부터 사용하여 추억이 담긴 물건인데' 라며 소중한 물건을 함부로 내준 것 같아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거울을 녹이는 날이 되어 거울을 녹이는데 농부아내의 청동거울만 녹지 않아 그녀를 욕하고, 괴롭히게 됩니다. 이에 아내는 눈초리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게 되는데 ' 내가 죽어 없어지면, 거울로 종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으나, 이 종을 부수는 자가 있다면, 나의 일념으로 많은 재산을 얻게 될 것이다'라는 유서를 적습니다. 그렇게 종이 완성되고 사람들은 유서의 내용대로 종을 부수면 부를 얻을 수 있으리 믿으며 종을 찾아 밤낮없이 종을 두드렸고 이 종소리에 고통받던 승려들은 종을 봉인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에밀레종의 이야기와 비슷한데요 여러분 앞에 무간의 종이 있다면 부수실 건가요 아니면 노력해서 부를 쌓으시겠습니까

 

 

 

 

728x90
반응형

'미스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헨조다로  (0) 2023.05.12
폼페이  (0) 2023.05.11
로도스 거상  (0) 2023.05.10
제우스 신상  (0) 2023.05.10
일루미나티  (2) 2023.05.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