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상
제우스 신상을 이야기하기 앞서 제우스 신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올림피아에서는 매년 제우스를 숭배하기 위한 제사와 제전이 열렸는데 제우스의 위엄에 맞게 올림피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건축물이었습니다. 앞뒤로 6개 양옆으로 13개의 거대한 기둥이 있으며 크기는 세로 27m 가로 67m 규모였습니다.
엘리스는 아테나 신상을 제작한 페이디아스를 찾아가 제우스 신전에 배치할 신상을 제작의뢰를 맞기게 되는데요 기원전 470년 거대한 제우스 신상이 세워지게 됩니다. 옥좌에 앉아있는 제우스 신상의 높이는 약 13m로 겉표면은 속은 나무로 겉은 상아로 이루어져 있으며 옥좌는 금으로 만들어져 보석과 흑단이 박혀있었다고 합니다. 왕관과 조각상 지팡이, 화려한 황금망토 당시 모든 조각상을 통틀어 가장 화려한 신상이었다고 합니다. 신상 앞에는 연못이 있으며 안에는 올리브유가 가득 채워져 있고 올리브유에 신상이 반사되면서 더웅장해 보였다고 합니다. 신관들은 신상의 상아를 관리하기 위해 연못의 올리브유를 주기적으로 발랐다고 합니다.
신상은 394년에 콘스탄티노플로 위치가 옮겨져 475년에 화재가 일어나 신상은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거대한 제우스 신상은 이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전설로 남을 뻔했지만 1950년대 제우스 신전 터에서 페이디아스 작업장 유적이 발견되면서 실재했던 것으로 밝혀지게 됩니다. 여러 문헌기록과 작업장 발견으로 실재했다는 것은 밝혀졌지만 제우스 신상의 조각 하나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인류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위대했던 제우스 신상 눈으로 한번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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